[동네방네]주민이 직접 만드는 성동구, 올해 마을공동체 사업 공모

47개 주민모임 선정해 최대 300만원까지
3인 이상의 주민모임 또는 단체 대상 지원
  • 등록 2022-01-07 오전 11:53:05

    수정 2022-01-07 오전 11:53:05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성동구가 이달 27일까지 마을에 필요한 공동의 관심 사업을 자유롭게 제안하는 ‘2022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는 총 47개 주민모임의 제안사업에 대해 씨앗기·새싹기·열매기 등 총 5개 유형을 대상으로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주민이 스스로 계획을 수립, 제안, 직접 실행하여 우리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민공동체를 지원하는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은 지난해 총 55개 주민모임 사업을 대상으로 돌봄·교육·복지·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이웃 만들기, 함께 배움 등의 사업들이 추진됐다.

특히 사근토박이 사근클린 캠페인, 주민모임 앙상블의 음악 연주 봉사, 마을 토박이 주민과 결혼이주여성 간 문화 교류, 코로나19 취약계층 반찬 나눔, 발달장애아동 가족 걷기 모임 등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는 사업들이 주민들의 주도로 이루어지며 우수한 선례를 남기기도 했다.

이달 7일에는 성동구 마을자치지원센터 유튜브를 통해 관심있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설명회가 열리며 마을공동체 사업 안내 및 사업계획서, 제안서 작성 방법 등 상담해준다.

성동구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인 3인 이상의 주민모임 또는 단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사업계획서 등의 신청서류를 갖춰 성동구 마을자치지원센터에 이메일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며 올해도 어려움이 많겠지만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고 이웃과의 관계도 돈독히 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제안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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