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지하철에서 갑자기 손톱깎이를 꺼내더니…"

  • 등록 2021-11-12 오후 1:30:54

    수정 2021-11-12 오후 1:30:54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달리는 지하철에서 태연하게 손톱을 깎고 그대로 버린 시민의 모습이 공개되며 공분이 일고 있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9일 ‘얼마나 못 배웠으면 지하철에서 손톱을 깎냐’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지하철에서 손톱을 깎고 있는 한 시민의 모습을 촬영해 올렸다. 사진 속 남성은 옆자리에 시민들이 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손톱을 깎고 있는 모습이다.

작성자는 “지하철 1호선에서 50대로 보이는 아저씨가 손톱깎이를 꺼내서 손톱을 깎더라”며 “더러운 손톱이 지하철 바닥에 떨어졌는데도 그걸 그냥 두고 내려버렸다”며 분개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간다”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다” “지하철에서 회를 먹는 아재도 봤다”는 등 비판의 날을 세웠다.

반면 일각에서는 “아무리 그래도 도촬을 해서 올리는 건 범죄” “지하철서 손톱을 깎는 저 행위도 이해 안가지만 사진을 찍은 글쓴이도 이해가 안 간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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