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달리는 지하철에서 태연하게 손톱을 깎고 그대로 버린 시민의 모습이 공개되며 공분이 일고 있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9일 ‘얼마나 못 배웠으면 지하철에서 손톱을 깎냐’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지하철에서 손톱을 깎고 있는 한 시민의 모습을 촬영해 올렸다. 사진 속 남성은 옆자리에 시민들이 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손톱을 깎고 있는 모습이다.
작성자는 “지하철 1호선에서 50대로 보이는 아저씨가 손톱깎이를 꺼내서 손톱을 깎더라”며 “더러운 손톱이 지하철 바닥에 떨어졌는데도 그걸 그냥 두고 내려버렸다”며 분개했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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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간다”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다” “지하철에서 회를 먹는 아재도 봤다”는 등 비판의 날을 세웠다.
반면 일각에서는 “아무리 그래도 도촬을 해서 올리는 건 범죄” “지하철서 손톱을 깎는 저 행위도 이해 안가지만 사진을 찍은 글쓴이도 이해가 안 간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