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전렌털 작년 6000억원 육박…2년새 2배 껑충

지난해 5911억원…2018년 比 2배 성장
  • 등록 2021-03-05 오전 10:04:44

    수정 2021-03-05 오전 10:04:44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LG전자(066570) 가전 대여(렌털) 사업의 지난해 매출이 6000억원에 육박하며 2년 새 2배 이상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LG전자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렌털 사업 매출은 지난해 5911억원으로, 2018년(2924억원) 약 2배 성장했다. 2019년과 비교해서도 1년 사이 매출이 34%나 증가했다.

LG전자는 정수기, 맥주제조기, 공기청정기, 건조기, 의류관리기(스타일러), 식기세척기, 안마의자 등 가전 8종에 대해 렌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렌털 가전 외에 얼음정수기 냉장고 등 일부 가전을 대상으로 관리(케어솔루션) 서비스도 제공한다.

LG전자의 실적 성장을 견인하는 생활 가전의 경쟁력과 최근 코로나19 시대에 구독 경제 트렌드가 맞물린 효과로 렌털사업이 이처럼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가 지난해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렌털 가전 계정은 239만 계정이었다. 연말 기준 270만 계정까지 확보된 것으로 추정된다. 가전 렌털 사업 수익성은 두 자릿수 이상으로 전해졌다.

LG전자는 이 같은 렌털 사업의 성장성에 맞춰 사업을 더욱 전문화하며 힘을 싣고 있다. 지난해 말 조직개편에서 렌털 사업과 케어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는 취지로 렌털케어링 사업 담당을 사업센터로 격상한 바 있다.

센터장으로는 재무 전문가인 이재호 부사장을 영입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최근에는 케어솔루션 전담 자회사인 ‘하이케어솔루션’을 설립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 표정부자 다승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