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7일 300여개의 연구기관과 기업이 참여한 ‘산업기술기반 혁신지원단 총괄협의회 및 i-플랫폼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산업부는 산업기술기반구축 사업의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기존의 산업기술기반 혁신지원단은 ‘i-플랫폼’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출범했다. 산업기술기반구축 사업은 산업기술 경쟁력 강화, 지역 신산업 육성 등의 목적으로 기술개발에 필수적인 공동 활용 연구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시스템반도체·바이오·미래차 등 빅(Big) 3, 데이터·AI 등 신산업 분야의 트렌드를 반영한 ‘산업기술기반구축 중장기 투자 로드맵’을 수립해 내년 상반기에 발표할 예정이다.
기반구축 분야 전체를 기획·조정할 산업기반PD를 신설해 기존의 산업별 R&D를 담당하고 있는 업종별 PD와의 협업으로 R&D 정책과 연계한 전문적인 기반구축 사업 운영을 할 계획이다. ‘i-플랫폼’을 출범해 장비지원 센터 간 연계·협력을 통한 장비, 기술, 교육 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산업부 장비 정보 검색 시스템인 ‘e-tube’를 ‘i-tube’로 개편해 공정별 서비스 맵, 챗봇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