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 가족' 인재 찾아" 경제적 자립 지원 앞장서는 한샘

일부 직무 한부모 가정 특별 채용으로 경제적 자립 지원
  • 등록 2019-06-07 오전 10:29:18

    수정 2019-06-07 오전 10:29:18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송희경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간사가 공동 주최하고 한샘이 후원한 여성가족정책포럼 ‘여성, 경제를 잡(job)는다. 어떻게?’ 행사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샘)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한샘이 지자체 및 국회와 연계해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과 한부모 가족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한샘은 현재 전국 한샘 직영 매장 근무직 등 일부 직무에 대해 한부모 가족 대상 채용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는 미혼모를 비롯한 한부모 가족의 여성 가장들을 우대해 우선적으로 채용 기회를 부여하고 일시적 지원보다 자립을 돕겠다는 목적에서다.

지난 5일 한샘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여성, 경제를 잡(job)는다. 어떻게?’를 주제로 열린 여성가족정책포럼에 참여해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채용 안내 부스를 운영했다. 한샘은 여성가족부 산하 중앙새일지원센터와 행사장 외부에 마련된 부스에서 여성들을 위한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들을 알렸다.

이 포럼은 한국여성단체협의회와 송희경 의원(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간사)이 공동주최하고 한샘의 후원으로 마련, 협의회 본회 61개 회원단체를 포함한 전국 96개 여성단체 관계자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주영 국회부의장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심상정(정의당)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정춘숙 여성가족위원회 간사 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등 여야를 막론한 주요 의원들이 참석해 여성들의 일자리 및 사회 참여 확대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입법 등 지원을 약속했다.

기업인 대표로 인사말에 나선 이영식 한샘 사장은 “싱글맘을 비롯한 한부모 가정에 대한 경제적 자립 지원 프로그램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정서적 자립을 도와가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샘은 지난 3월 8일 국회에서 열린 세계여성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지난달 26일 여성가족부 주최 ‘세상모든가족함께’ 캠페인을 후원하며 한부모 가족 채용과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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