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증선위의 판단으로 금융감독원은 지난 수개월간의 노력의 결실을 맺었고, 증선위는 삼성 봐주기 논란에서 자유로워졌으며, 거래 재개시에는 불확실성 해소로 주가가 반등할 수 있어 주주들의 투자손실도 줄어들게 되니 모두가 승자인 게임이 됐다”며 “5월부터 지겹게 끌어온 회계이슈도 이제는 최종전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상장폐지를 걱정하기 보단 삼바의 기업활동 저하를 걱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진 연구원은 “삼바가 상장폐지될 경우 제약·바이오 섹터를 넘어 외국인들에게 한국 주식시장에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이어 규제리스크라는 새로운 디스카운트 요소가 발생하게 될 것”이라며 “거래정지는 될 수 있어도 상장폐지까지 갈 사안은 아니며 오히려 지금은 이번 사태로 발생할 수 있는 3공장 수주활동 저하를 걱정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