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샘, 일본 K-뷰티 열풍 '긴자'서 잇는다

  • 등록 2017-06-28 오전 9:53:23

    수정 2017-06-28 오후 4:09:38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더샘은 국내 화장품 브랜드 최초로 일본 긴자에 더샘긴자점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일본 최대 복합쇼핑몰인 긴자6 바로 뒤에 위치한 긴자 더샘은 지난 24일 런칭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더샘 김중천 대표 등 본사 관계자 및 일본 화장품 제조유통업자, 더샘 고객 등이 참석했다.

한국 화장품을 사랑하는 일본인 여장 남자 '이코'상이 이날 기념식에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미용전문 셀럽인 이코는 한국의 BB크림을 일본에서 유행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가 TV에 나와 극찬한 화장품은 반드시 다음날 품절되는 등 일명 '잇코 효과'를 선보이며 일본 화장품업계에서는 큰 영향력을 지닌 인물.

기념식에서 이코상은 “한국 화장품에 대한 큰 관심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 화장품을 통해 양국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류칸도(RYUKANDO) 유성길, 한태미 대표는 “일본의 핵심상권인 긴자에서 한국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더샘은 2010년 8월 명동에 첫 브랜드샵 오픈 이후 2017년 현재 국내외에서 320개에 달하는 점포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7년 말까지 55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에코'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외에서 진취적으로 브랜드를 확장하며 지난해 14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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