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기아차가 작년 한해 미국에서 142만2603대를 판매했다. 전년대비 2.5%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005380)가 77만5005대로 1.7% 늘었고, 기아차(000270)가 64만7598대로 3.5% 증가하며 전체 판매를 늘렸다. 현대차는 7년 연속, 기아차는 미국 시장 진출 이래 최대 판매 실적이다.
미국 시장 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대비 0.3%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현대·기아차는 평균 이상의 성적을 낸 셈이다.
점유율은 8.1%로 전년(7.9%)대비 0.2%포인트 확대했다. 현대차가 4.4%, 기아차가 3.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가 6166대, G90 782대로 총 6948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12월 현대·기아차의 미국 내 판매량은 11만6658대로 전년비 0.9% 감소했다. 현대차가 6만2305 (-1.9%), 기아 5만4353(0.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