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우리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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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우리은행은 (주)로지소프트와 제휴를 맺고 대리운전기사들을 대상으로 콜 보증금을 정산하고 관리하는 금융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대리운전 기사들이 콜 배정을 받기 위해 납입하는 보증금이 기존에는 업체들 수기로 관리돼왔으나 우리은행의 모바일 앱과 영업점 ATM을 이용하면 자동으로 보증금을 정산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로지소프트가 대리운전 콜 중개 및 자금정산 1위(점유율 70%)업체인 만큼 대리운전 기사들의 콜 보증금 계산이 좀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대리운전 기사들이 로지소프트에서 사전회원 등록을 통해 인증을 받으면 가상계좌가 주어지게 되고, 우리은행 거래가 없어도 모바일앱을 통해 로그인 없이 이용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가상계좌에 보증금 입금 △전국 3500여개 우리은행 ATM기를 통한 보증금 출금 및 추가 충전 △보증금을 이용한 제휴쇼핑몰 결제 △잔액과 이용내역 확인 등을 제공한다.
핀테크사업부 관계자는 “일일 평균 대리운전 이용건수가 약 47만건에 달하는 반면 대리운전 기사들이 수시로 관리해야 하는 보증금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부족했다”며 “우리은행의 앱이나 ATM기를 활용하면 수시로 정산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출시 기념 이벤트로 6월말까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리운전 기사들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GS25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상품권을 제공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