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문화재 5800여점 대상으로 돌봄사업 시행

전문 자격증 소지자 적극 채용..교육과정 운영 개선
  • 등록 2015-04-30 오전 10:22:31

    수정 2015-04-30 오전 10:22:31

문화재자료 제46호 신숭겸장군유허비의 기와 교체 작업 전 모습(사진=문화재청)
문화재자료 제46호 신숭겸장군유허비의 기와 교체작업 후 모습(사진=문화재청).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전국 국가지정문화재(등록문화재 포함)와 시도 지정문화재, 비지정문화재 5800여점의 문화재를 대상으로 2015년도 ‘문화재 돌봄사업’을 시행한다.

올해부터는 각 시도별로 자체 운영하던 교육과정을 ‘(사)문화재돌봄지원센터’에서 통합 운영, 교육의 체계성을 확보해 양질의 교육을 추구하는게 특징이다.

또 각 돌봄단체 내 경미보수팀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한식목공·한식미장공·보존과학공 등 문화재 수리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적극 채용하고 모니터링팀의 전문교육을 5월 28일과 29일, 남원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문화재 돌봄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사회적 기업 성격인 ‘문화재 돌봄단체’ 등이 주기적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잡초제거, 제설작업, 배수로 정비, 환경미화 등 일상적 관리와 함께 창호, 벽체, 기단, 마루, 기와 등의 경미한 탈락·훼손을 신속히 수리해 사후 보수예산을 절감하는 사전 예방적 문화재 관리시스템이다.

한편, 돌봄사업은 2010년 5개 시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2013년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했다. 2014년에는 시도 지정문화재까지 포함해 명실상부한 전국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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