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목포대교 착공 9년만에 29일 개통

국내 최초 3웨이 케이블 공법 적용무안국제공항-목포시 바로 연결..경제적 효과 클듯
  • 등록 2012-06-29 오후 3:16:16

    수정 2012-06-29 오후 5:06:19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전남 목포 죽교동 북항과 고하도를 연결하는 목포대교가 29일 개통된다.

GS건설은 국토해양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한 목포대교를 29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착공 9년 만이다. 목포대교는 총 연장 4129m,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는 500m에 달하는 사장교 형식의 교량이다.

목포대교 개통으로 무안국제공항과 전남 영암의 삼호산업단지, 목포 대불공단 등이 목포시와 바로 연결돼 그동안 낙후됐던 지역 경제가 발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요 물류 기지인 목포 신외항에서 서해안 고속도로로 바로 연결돼 통행시간 단축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학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이 다리는 빼어난 설계가 특징으로 꼽힌다. 국내 최초, 세계에서 두 번째로 3웨이 케이블 공법이 적용돼 마치 학이 날갯짓하는 것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는 것이 GS건설의 설명. 이 공법은 케이블이 다리 양측뿐 아니라 중앙선으로 한번 더 연결돼 시각적인 효과가 크다.

오두환 GS건설 토목사업본부장은 “기후와 지리적 조건이 열악한 편이었지만 현재까지 단 1건의 사고가 없었다”며 “선진 안전 문화가 정착된 결과”라고 자평했다.

한편 GS건설은 지난달 10일 여수세계박람회 개최에 맞춰 전남 여수시 월내동과 묘도동을 잇는 여수대교를 임시개통한 바 있다.

GS건설이 준공한 목포대교가 착공 9년 만에 29일 개통된다. 사진은 목포대교 전경. (사진=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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