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 피아트가 내년 5월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다.
| ▲ 그레고리 필립스 크라이슬러 사장 |
|
그레고리 필립스 크라이슬러 코리아 사장은 4일 서울 광화문 일민미술관에서 열린 신형 그랜드 체로키 디젤 출시장에서 "내년 부산모터쇼 현장에서 피아트를 소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형차 '피아트 500'을 중심으로 국내에 선보일 것"이라며 "현재 피아트 한국 진출 사업 계획을 피아트 본사와 논의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탈리아 브랜드인 피아트의 500은 미니(MINI) 쿠퍼와 폭스바겐 뉴 비틀 등과 함께 유럽을 대표하는 3대 소형차에 속한다. 1.2리터급과 1.4리터 급의 엔진이 탑재돼 있다.
또 "소형 스포차카 브랜드인 알파로메오도 국내에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올해 조직 재정비를 통해 연간 점유율 4%대를 다시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올 하반기에는 300C 가솔린·디젤, 그랜드 체로키와 랭글러의 70주년 한정판 등 4개 차종이 예정돼 있다"며 "올 하반기 조직 재정비를 통해 미국 브랜드의 리더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크라이슬러는 올 상반기 지난해보다 27.1% 증가한 1577대를 판매했다. 6월 기준 점유율은 3.37%로 하반기까지 4%대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 관련기사 ◀
☞신형 그랜드체로키 디젤 출시..'새 심장으로 성능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