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호주 블루스코프와 전략적 제휴

日 JFE, 中 바오산강철에 이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
  • 등록 2010-05-03 오전 11:44:42

    수정 2010-05-03 오전 11:44:42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동부제철(016380)(대표 한광희 부회장)은 호주 유일의 제철회사인 블루스코프 스틸(대표 폴 오키프 사장, BlueScope Steel)과 전략적 제휴에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달 29일 호주 시드니에서 양사간 협력 체제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구매, 기술 및 마케팅 부문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표면처리 강판에 대한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블루스코프 스틸의 미국 현지 계열사인 노스 스타 블루스코프 스틸(North Star BlueScope Steel)과의 전기로 제철기술 협력에도 합의했다.
▲ 동부제철 한광희 부회장과 호주 BlueScope Steel의 폴 오키프 사장이 전략적 제휴에 합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사는 연 2회 경영진 및 기술진 교류회도 개최하기로 했다.

동부제철 관계자는 "일본 JFE Steel, 중국 바오산강철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데 이어 이번 블루스코프 스틸 사와의 MOU 체결로,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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