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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글로벌 상위 2위 버그바운티 플랫폼 운영사인 버그크라우드가 최근 공개한 ‘인사이드 더 마인드 오브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 2024’ 보고서에는 이 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가 담겼다.
버그크라우드는 시장 조사업체인 퀘스트 마인드셰어에 의뢰해 북남미·유럽·아시아·오스트레일리아·아프리카 등 전 세계 국가의 기업 보안담당 임원진 2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상 대상에는 CISO와 더불어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와 최고기술책임자(CTO), 보안총괄, 보안 부사장 등 직급을 가진 C레벨급 인원이 포함됐다.
AI는 최근 보안 분야에 적극 투입되는 추세다. 데이터 쿼리를 처리하거나 보안위협 정보를 모니터링하는 등의 장시간 반복이 필요한 업무에 투입되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더 빠르게 보안위협 정보를 얻고 이를 기반으로 해당 정보를 심층 분석하는 데에 시간을 더 많이 할애할 수 있다. 쉽게 말해, 보안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진다는 얘기다.
닉 맥켄지 버그크라우드 CISO는 이번 보고서에서 “CISO 역할은 진화하고 있다”면서 “현재 마주한 보안 위협과 보안을 조직운영 회복성보다 우선시해야 하는 상황을 감안할 때, CISO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책임을 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CISO들이 역량을 더 포괄적으로 길러야 한다”며 “전 세계 CISO가 일반적인 보안에 접근하는 방식을 이해함으로써 사이버 공격자를 능가하는 강력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구축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