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5%인 우리나라의 기준금리가 물가 압박으로 연말에는 최대 4%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오늘(23일) 발표한 ‘2023년 기준금리 예측과 정책 시사점’ 보고서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상과 국내 물가 불안으로 국내 금리의 인상 압박이 높다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한경연에 따르면 둔화세를 보였던 미국의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가 지난달 다시 상승 폭을 키우면서 연준이 상단 기준 4.75%인 현재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또 국내 소비자물가가 올해 1월 5.2%라는 큰 상승 폭을 보였고, 근원물가도가 5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는 점도 기준금리 인상을 압박하는 요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