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보건부 대표단, 국립암센터 찾은 이유는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건립 사업 논의
  • 등록 2022-07-21 오전 10:48:29

    수정 2022-07-21 오전 10:48:29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아프리카 서부에 위치한 코트디부아르 보건부 대표단이 지난 20일 국립암센터를 찾았다. 코트디부아르 의료진 교육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서다.

국립암센터는 지난해부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유상원조 사업으로 시행되고 있는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건립 사업’ 중 교육연수 사업을 맡고 있다. 향후 2027년까지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에 근무할 의료진을 대상으로 연수도 실시할 예정이다.

까시 응구안 빅토르(왼쪽부터) 코트디부아르 보건부 부국장과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2024년 완공 예정인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건립 사업에 대한 양 기관의 이해를 넓히고 교류 및 협력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방문에는 까시 응구안 빅토르 코트디부아르 보건부 부국장과 코트디 국가암관리사업 총괄 책임자인 아두비 이노썽 교수 등 총 4인이 참석했다.

까시 응구안 빅토르 보건부 부국장은 “이번 방문은 한국 국립암센터가 구축한 암 예방·진단·치료 전반에 대한 의료시스템과 대응체계를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코트디부아르는 한국 국립암센터의 암 관리 및 암 치료법에 관한 노하우를 잘 전수받아 향후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에 효과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암 전문 병원인 국립암센터가 쌓아온 암 전문 의료기술과 선진화된 시스템을 공유하고 양국의 협력방안을 구체화하는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라며 “향후 코트디부아르 의료진 초청 연수 및 국립암센터 의료진 현지 파견 등을 통해 국립암센터의 의료기술을 전파하고 전문 의료진 교류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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