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이들을 포함한 총 29팀의 ‘2020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으로, 2010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
문체부는 수상 후보자들의 공적 기간, 활동 실적, 사회적 평판 및 인지도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문화훈장 6명 △대통령표창 6명 △국무총리표창 8명(팀) △문체부 장관 표창 9명(팀) 등 총 29명(팀)을 선정했다.
올해 가장 큰 영예인 은관문화훈장은 △드라마 ‘전원일기’를 통해 오랜 시간 국민에게 감동과 위로를 선사한 배우 고두심 △영화 ‘살인의 추억’, ‘괴물’, ‘옥자’ 등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준 배우 변희봉 △1959년 그룹 ‘키보이스’로 데뷔해 대한민국 1세대 밴드로 활동하고 가요 ‘여러분’ 등을 작사·작곡한 가수 윤항기가 수훈한다.
대통령 표창은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 김희애 △오랜 시간 ‘국민 MC’라는 별칭으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방송인 강호동 △1971년 ‘신중현과 더멘’으로 데뷔해 다양한 명곡을 발표한 연주자 김기표 △‘싸인’, ‘시그널’, ‘킹덤’ 등 탄탄하고 특색 있는 이야기로 호평받은 작가 김은희 △드라마 ‘한번 다녀왔습니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진심을 담은 열연을 보여준 배우 천호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한류를 확산시킨 배우 현빈 등 6명이 수상한다.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는 배우 강하늘, 배우 공효진, 성우 김용식, 희극인 박미선, 그룹 세븐틴, 대중문화예술제작자 신춘수, 배우 윤유선, 안무가 최영준 등 8명(팀)이다.
배우 장동윤과 아나운서 장예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김준수, 세븐틴 등 한류를 대표하는 대중문화예술인들이 다채로운 축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시상식은 28일(오늘) 오후 6시 열리며, 한국콘텐츠진흥원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브이라이브에서 생중계하며, 11월 1일 오후 6시 SBS MTV 채널에서도 방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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