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미국 임상시험 전문가 잇단 영입

아담 러스킨 박사, 임상시험운영본부장으로 영입
품질보증 전문가 호세 자파타, 품질관리본부장 맡아
엔젠시스 미국 임상3-2상 앞두고 진용갖춰
  • 등록 2020-05-28 오전 9:49:16

    수정 2020-05-28 오전 9:49:16

[이데일리 류성 기자] 헬릭스미스가 미국의 임상시험 운영을 총괄할 본부장과 품질관리본부장 등을 영입하면서 미국 임상시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헬릭스미스(084990)는 28일 “아담 러스킨 박사를 임상시험운영본부장으로, 품질보증(QA) 전문가인 호세 자파타를 품질관리본부장으로 각각 외부영입했다”고 밝혔다. 헬릭스미스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엔젠시스’에 대한 후속 임상3-2상을 빠르면 이달말, 늦어도 다음달 초에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임상시험운영본부장으로 영입된 아담 러스킨 박사는 전문성과 다양한 경험을 갖춘 임상시험 운영 전문가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그는 지난 27년간 벤처기업 및 대기업에서 암, 신경질환, 심혈관질환, 면역질환은 물론 희귀질환 분야에서 수백건의 임상시험을 수행한 경험을 갖고있다.

러스킨 박사는 헬릭스미스가 개발한 모든 제품들의 임상시험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특히 향후 계획된 ‘엔젠시스(VM202)’의 세번째 DPN(당뇨병성 신경병증) 임상 3상(3-3)과 ALS(근위축성 측삭경화증) 임상 2상은 직접 주도할 예정이다.

헬릭스미스 품질관리본부장을 맡게 된 호세 자파타는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에서 20년 넘게 임상, 생산, 분석 등 분야에서 품질보증(QA)을 다룬 전문가다. 헬릭스미스는 제조(CMC)와 임상시험 분야에서 호세 자파타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파타 본부장은 임상시험에 쓰일 엔젠시스의 품질을 점검하고, 미국 임상시험의 운영과 데이터에 대한 품질보증을 관리감독한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는 “두 전문가의 영입으로 계획된 헬릭스미스의 글로벌 임상시험이 탄력을 받게 되고, 추가 신약 개발의 속도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DPN과 기타 질환에 대한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빠른 시일 내에 시판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 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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