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스팟, 美패션 브랜드 ‘백올’ 독점 수입 계약

  • 등록 2019-11-28 오전 10:10:46

    수정 2019-11-28 오전 10:10:46

(사진=스위트스팟)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팝업스토어 공간 중개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위트스팟이 친환경 소재 가방으로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패션 브랜드 ‘백올(Bag-all)’의 국내 독점 수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스웨덴의 스타일리스트이자 기업가인 제니퍼(Jennifer Jansch)가 2013년 뉴욕에서 시작한 ‘백올’은 재활용 디자인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가방 컬렉션으로 탄생하게 된 브랜드다. 뉴욕, 스톡홀름, 시드니의 플래그쉽 스토어를 중심으로 전 세계 30여개의 국가로 진출해 있으며 매년 15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백올’은 튼튼하고 오래 견딜 수 있는 고품질 패브릭, 친환경 무독성 수성잉크, 재활용된 페트병과 오래된 판지 등을 이용한 가공을 통해 ‘재사용과 폐기물 감소’의 철학을 바탕으로 가치를 만들고 있는 브랜드다.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통해 지구 환원을 전개하고 있다.

스위트스팟은 팝업스토어와 고정 매장의 확장을 기반으로 트랜드지표와 검색량 분석을 통해 오랜 기간 ‘백올’과 국내 진출에 대해 논의해 왔다.

백올 측은 “지난 1년간 한국 시장에서의 관심이 급격히 증가해 함께 할 수 있는 공식 파트너를 찾고 있었다”며 “팝업스토어부터 플리마켓, 고정매장 등 오프라인 리테일의 다양한 전개가 가능한 스위트스팟을 매력적으로 평가해 손을 잡게 됐다”고 전했다.

김정수 스위트스팟 대표는 “’백올’이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빠른 시일 내 대중들에게 첫 선을 보일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국내에 진출하지 않았지만 해외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브랜드를 계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위트스팟은 현재까지 약 3300건의 팝업스토어를 중계해 왔으며 상권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근 오픈한 디즈니 팝업스토어 ‘‘마우스샵’을 비롯 패션편집샵 ‘칼레이도스코프’와 뉴트로감성의 ‘슷’ 매장 등 총 8개 오프라인 매장을 자체 운영해 오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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