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상업임상 1/2상은 지난 2017년 4월부터 미국내 3개 임상센터에서 실시됐으며 21명의 환자를 모집해 줄기세포치료제 ‘알케이오스템’을 2주 간격으로 10회 정맥내 투여했다. 임상시험은 이중맹검으로 진행됐으며, 마지막 투여 후 30주 동안 추적 관찰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ADAS-Cog(환자의 인지기능 평가를 통해 치매의 정도를 측정하는 척도)검사를 통한 인지기능의 개선 효과를 확인하는 것이 1차 목표다.
마지막 환자의 추적 관찰이 완료됨에 따라 미국의 CRO(임상시험 수탁기관)에서 임상시험 데이터를 분석해 올해 안에 FDA에 결과를 보고하게 되며 내년 초에 2B상 임상시험을 신청할 예정이다.
네이처셀 측은 “이번 1/2상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 확인과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여러가지 증상 중 유의적인 효과가 기대되는 증상을 좁힐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내년에 시작되는 차상위 임상에서는 줄기세포를 통해 알츠하이머 치매를 치료하는 가능성 탐색이 더욱 확실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개발 책임자인 라정찬 박사는 “이번 임상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차상위 임상은 적응증을 구체화할 것이며, 정맥내와 척수강내 투여를 병행하는 것에 대해 FDA와 사전 협의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 신약으로서의 미국 허가의 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