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 동물용 항생제 대체 첨가제 해외 진출

  • 등록 2018-12-26 오전 10:13:57

    수정 2018-12-26 오전 10:13:57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씨티씨바이오(060590)인트론바이오(048530)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박테리오파지 동물용 사료첨가제가 인도네시아와 멕시코에서 판매허가를 처음으로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의 해외 판매허가는 이 번이 처음이다.

박테리오파지 사료첨가제는 인트론바이오에서 원료를 공급받아 씨티씨바이오가 첨가제 제형기술로 만든 제품으로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어 항생제 남용을 막을 수 있다. 이 제품은 최근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이 서귀포의 양식장 8곳에서 양식 어류의 세균성 질병 예방 효과를 검증했다.

씨티씨바이오 사료첨가제는 이미 국내에서 2006년 허가를 받아 판매 중이며, 허가 전이지만 판매가 가능한 남미국가들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 측은 이번 멕시코 허가를 바탕으로 중남미 지역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성기홍 씨티씨바이오 대표는 “동물용 백신 1 종류의 품목허가를 받아 내년 시판을 앞두고 있고 3개 품목은 허가용 임상실험을 진행 중”이라며 “이번 해외 판매를 계기로 해외 시장 개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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