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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처음학교로 홈페이지와 서울시교육청 학교현황(올해 4월 1일기준) 자료 등을 토대로 처음학교로에 참여하지 않은 서울 유치원을 분석한 결과 원아가 많은 상위 10곳 중 6개 대형 유치원이 처음학교로에 참여하지 않았다.
원아가 400명으로 가장 많은 강동구 강동유정유치원과. 2위인 송파구 송파유정유치원(원아 381명), 원아가 4번째로 많은 마포구 월드유치원(3345명)이 처음학교로에 등록하지 않았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입학신청·추첨·등록을 모두 온라인에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 올해로 시행 3년차에 접어든 이 시스템은 유치원 입학을 위해 온가족이 동원돼 ‘밤샘줄서기’를 개선하기 위해 교육부가 도입했다. 유치원을 방문할 필요없이 온라인에서 무작위로 추첨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처음학교로에 참여하지 않은 사립유치원에 월 52만원의 원장 인건비 지원금과 학급당 월 15만원의 학급운영비를 주지 않기로 했다. 올해 불참 유치원들은 내년 1월부터 지원을 받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