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1터미널, 항공사 재배치 등 2020년까지 대대적 리모델링

  • 등록 2018-07-29 오후 4:25:37

    수정 2018-07-29 오후 6:48:22

인천공항공사가 제1여객터미널에 대한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나선다. 리모델링 공사 후 출국장 이미지.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이데일리 박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1터미널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를 재배치하는 등 대대적 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월 공식 개장한 제2터미널이 정상 운영 궤도에 진입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제1터미널 리모델링 작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는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시설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우선 제1터미널을 이용하던 대한항공과 KLM, 에어프랑스, 델타항공 등 항공사 4개사가 제2터미널로 이전함에 따라 제1터미널 항공사 재배치가 이뤄진다.

현재 제1터미널 서편에 있는 아시아나항공의 체크인 카운터와 항공사 라운지는 오는 10월부터 동편으로 이전하는 등 2020년까지 제1터미널 내 항공사 재배치를 완료한다.

또 승객이 직접 티켓을 발권하는 ‘셀프 체크인’ 기기(108대→128대)와 승객 스스로 짐을 부치는 ‘셀프 백 드롭’ 기기(14대→42대)도 대폭 확충한다.

아울러 비금속물질도 탐지할 수 있는 원형검색대를 제1터미널에도 도입하고, 여권과 탑승권 없이 얼굴인식 등 생체정보만으로 출국이 가능한 ‘스마트 패스’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자동출입국 심사대 역시 출국심사대와 입국심사대가 기존 36대에서 48대로 각각 늘어날 전망이다.

제1터미널 입국장의 6개 출구(A~F)는 시설 개선을 거쳐 4개로 통합한다. 출구 통합으로 생기는 유휴공간은 업무공간과 여객편의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공사는 이번 시설 개선을 통해 1터미널의 평균 출국시간을 2터미널 수준(31분)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정일영 공사 사장은 “제1터미널에 대한 대대적인 시설 개선을 추진해 제2터미널과 동일한 수준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1·2터미널이 균형 있게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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