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자율주행과 램프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레고리 바라토프 박사와 미르코 고에츠 박사를 영입한 데 이어 글로벌 우수 인재 영입을 통한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영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포테인먼트는 AVN(Audio Video Navigation), 텔레매틱스(Telematics) 등으로 대표되며, 미래차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커넥티비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현대모비스는 바이스 상무의 영입을 계기로 인포테인먼트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제니비(Genivi) 표준 플랫폼 개발, 기술·제품 로드맵 재정립 등을 통해 현대모비스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글로벌 톱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바이스 상무는 콘티넨탈의 사이버 보안센터를 설립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해킹 대응 등의 자동차 사이버 보안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012330) 관계자는 “바이스 상무 영입은 현대모비스가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글로벌 우수 인재 영입을 통한 R&D 경쟁력 강화의 일환”이라며 “현대글로비스(086280)와 분할 합병 이후 존속 현대모비스의 미래차 기술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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