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휴온스(243070)가 강세다.
8일 오전 9시 10분 현재 휴온스가 전 거래일 대비 7.08% 증가한 11만 800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 업체와 약 893억원에 달하는 주사 앰플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공시의 영향으로 보인다.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온스는 미국 파트너사인 스펙트라아 893억원 규모의 국소마취제 주사제 완제품 ‘1% 리도카인 주사제 5㎖ 앰플’에 대한 20년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31.35%에 해당하는 규모다.휴온스는 앞서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이 주사제에 대한 제네릭 품목허가(ANDA)를 받았다.
휴온스는 사업구조가 전문의약품(매출비중 52%), 뷰티·헬스케어(매출비중 35%), 수탁(매출비중 13%)으로 되어 있는데 각 사업부가 연간 10% 중반의 고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국내 생산 주사제 완제품 중 처음으로 미국 FDA로부터 생리식염 주사제 ‘0.9% 생리식염주사제 5㎖ /10㎖’의 ANDA 승인을 받았다. 이어 올 4월에도 리도카인 주사제의 ANDA 승인을 획득하면서 국내 제약사 가운데 유일하게 국산 주사제 2종에 대해 미국 품목허가를 받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