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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자국민들에게 해외여행 위험성을 알리는 경계시스템을 위험도에 따라 4단계로 조정했다. 1단계는 ‘보통’, 2단계는 ‘주의’, 3단계는 ‘여행재고’, 4단계는 ‘여행금지’이다.
위험도가 가장 높은 4단계에는 △북한 △아프가니스탄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이란 △이라크 △리비아 △말리 △소말리아 △남수단 △시리아 △예멘 등 11곳이 지정됐다.
3단계는 ‘심각한 위험성’이 있는 국가로 △터키 △러시아 △베네수엘라 △쿠바 등이 올랐다.
2단계에는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서유럽 국가, 1단계에는 △캐나다 △호주 등이 지정됐다.
국무부 차관보인 미셸 베르니에는 “여행금지 단계를 구분하기 어려운 고충이 있었다”며 “해외여행경보시스템 변화는 여행 위험도에 대한 명확한 정보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