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탄도미사일 발사는 테러지원국 재지정 반발한 것"

  • 등록 2017-11-29 오전 9:30:32

    수정 2017-11-29 오전 9:30:32

북한, 대륙간 탄도미사일 ‘화성-14’ 발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미국의 테러지원국 재지정에 대한 반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9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는 9월 15 일 중거리 탄도 미사일 화성 12를 일본 상공을 통과해 북태평양 쪽으로 발사한 지 75일만이다”라며 “2개월 이상 큰 도발을 자제해 왔지만,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 것에 반발해 미국을 다시 위협하려고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20일(한국시간) 북한을 9년만에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북한은 핵 초토화로 전 세계를 위협하는 것에 더해 외국 영토에서의 암살 등을 포함한 국제적인 테러리즘을 지원하는 행동을 되풀이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국방부는 북한이 28일 오후 1시 17분(한국시간 29일 오전 3시17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로버트 매닝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이 미사일은 북한 사인리에서 발사돼 1천㎞를 비행한 후 동해상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낙하했다”고 말했다. 매닝 대변인은 이 미사일은 미국이나 동맹국에 위협이 되지 않은 것으로 북미항공우주사령부(NORAD)는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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