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콘서트로 평창올림픽 알린다…32개 공연팀 선정

평창문화올림픽 '심쿵심쿵 궁궐콘서트'
국악·재즈·클래식·어쿠스틱 밴드 등 출연
내달 23·24일 서울 5대궁에서 열려
  • 등록 2017-08-10 오전 9:43:17

    수정 2017-08-10 오전 9:43:17

평창문화올림픽 ‘심쿵심쿵 궁궐콘서트’에 출연하는 한우리윈드오케스트라(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 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심쿵심쿵 궁궐콘서트’에 참가할 32개 공연팀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평창문화올림픽의 일환으로 마련한 공연이다. 오는 9월 23일과 24일 이틀간 경복궁을 비롯한 서울 5대 궁에서 국악·클래식·재즈 등을 즐길 수 있는 음악 축제로 꾸민다.

지난달 6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공모에는 전통국악·창작국악·재즈·클래식·어쿠스틱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총 256개 팀이 응모해 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 중 연주 실력·공연의 완성도·기획 의도와의 적합성 등을 고려해 최종 32개 팀을 선발했다.

아일랜드 전통음악을 연주하는 다국적 연주자들로 구성된 ‘간아늠’, 클래식계의 악동 뮤지션으로 불리는 남매 예술가 ‘비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연주하는 관악기 앙상블팀인 ‘한우리윈드오케스트라‘ 등이 무대에 오른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공모에 많은 예술가들이 참여한 것은 고무적인 일로 이 분위기가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오는 9월에 열리는 ‘심쿵심쿵 궁궐콘서트’에 많은 국민이 참여해 함께 즐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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