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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가 운영하는 경상권 최대 테마파크 이월드는 7월 한 달간의 방문객 중 6시 이후에 방문하는 야간개장 고객의 비율이 60%를 차지해 이월드 오픈 이후 처음으로 야간 방문객 수가 주간 방문객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낮시간대에 외출을 자제하는 추세가 지속하면서 대구 지역 시민이 한낮다는 기온이 떨어지는 오후 6시 이후 외출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는 이달 한 달 동안 18일가량 비가 내렸으나 낮 최고기온 38도, 평균 33.3도를 기록하면서 폭염 특보가 연달아 발동되기도 했다.
이월드 관계자는 “대프리카라 불릴 정도로 무더위가 지속돼 해가 지고 나서야 놀러 나오는 고객들이 많아졌다”며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도록 방문객들의 편의를 개선하고 가족 단위 고객과 20대 커플,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놀거리를 계속해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