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1:9 화면비 34인치 大화면 게이밍 모니터 출시

초당 화면수 144장까지 보여줘
1미리세컨드 모드로 깨끗한 화면
21:9 화면비 34인치 몰입감 제공
  • 등록 2016-10-24 오전 10:00:00

    수정 2016-10-24 오전 10:00:00

LG전자가 24일 게임에 특화한 34인치 울트라와이드 게이밍 모니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부드러운 화면처리와 잔상 없는 화면, 21:9 화면비 등으로 게임 환경에 최적화 됐다. [LG전자 제공]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LG전자(066570)는 게임에 특화한 21:9 화면비 34인치 대화면 모니터를 출시, 온라인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가 24일 선보인 ‘LG 울트라와이드 게이밍 모니터’(모델명 34UC79G)는 21:9 화면비에 WFHD(2560 x 1080) 해상도를 갖췄다. 이 제품은 부드러운 화면처리와 잔상 없는 화면 등으로 최고의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또 1초당 화면수가 최대 144장으로 일반적인 모니터가 1초에 60장을 처리할 수 있는 것과 비교하면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초당 처리할 수 있는 화면수가 많아지면 빠른 움직임을 부드럽게 보여줄 수 있다.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1미리 세컨드 모드’(1ms Motion Blur Reduction)는 움직임이 빠른 레이싱·슈팅 게임 등의 화면을 잔상 없이 보여준다. AMD사의 ‘프리싱크’(FreeSyncTM) 기술은 화면이 끊기거나 깨지는 것을 최소화한다. 21:9 비율의 화면은 기존 16:9 화면비에서는 볼 수 없었던 부분들을 표현해 게임의 박진감을 높여준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캐릭터를 조종해 적과 싸우는 1인칭 슈팅게임(FPS)을 할 때 화면 구석에 숨어있는 상대편 저격수를 빠르게 찾아낼 수 있다. 레이싱 게임에서는 양쪽 끝에서 추월을 시도하는 상대편을 미리 발견하고 대처할 수 있다. 아울러 이 제품은 IPS 패널을 적용해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또렷한 화면을 보여주고 자연에 가까운 색상을 표현한다. 곡면 구조의 화면은 몰입감을 높여준다.

신제품은 게임의 재미를 더해주는 다양한 부가 기능도 제공한다. 조준점 모드는 슈팅 게임을 즐길 때 화면 가운데에 조준선을 표시해줘 명중률을 높인다. ‘블랙 스태빌라이저’(Black Stabilizer) 기능은 비슷한 색감의 어두운 색상도 선명하게 구별해준다.

디자인도 강점이다. LG전자는 포뮬러1(F1) 경주용 자동차를 연상시키는 입체적인 디자인을 적용하고 레드와 블랙 색상을 강조해 제품의 세련미를 높였다.제품 출하가는 89만 9000원이다.

허재철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담당 상무는 “21:9 화면비의 울트라와이드 게이밍 모니터로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최고의 게임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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