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인터넷 미디어 플랫폼 판도라티비(대표 김경익)는 VR콘텐츠 재생기능을 추가한 ‘KM플레이어 4.1.0.3버전’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4월 맥 버전(Mac OS X 10.6)출시에 이은 두번째다.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UI 개선은 물론 자동회전, 상하좌우 반전 기능 및 VR파노라마 기술을 활용해 넓은 시야의 영상을 연출하는 ‘작은별 모드’를 탑재했다.
특히 VR콘텐츠 시청을 위해 사용자가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안경 등 웨어러블 단말기(VR기기) 없이 PC환경에서 대부분의 VR콘텐츠 재생이 가능하다. 좌측 하단에 위치한 ‘VR’버튼을 누르면 360도 회전이 가능한 VR콘텐츠가 활성화된다.
판도라티비 관계자는 “이번에 추가된 기능 중 ‘작은별 모드’는 소설 ‘어린왕자’에서 언급된 작은별처럼 마치 행성을 여행하는 듯한 이미지를 연상케 해 사용자로 하여금 색다른 느낌을 준다”며 “향후 KM플레이어에서 이용할 수 있는 ‘VR전용 콘텐츠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세계 3억명 인구가 사용 중인 KM플레이어는 지난 4월 업데이트 이후 일일 평균 순수 방문자 수 300만 명과 2800만 건의 재생횟수를 기록했다. 판도라티비는 국내는 물론 기존의 해외시장에 대한 영향력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