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영교 의원은 최근 딸 A씨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 과정에서 본인의 의원실 인턴 경력이 활용됐는지 여부에 대한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 모임 측은 서영교 의원의 딸에 대한 입학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청구서를 중앙대학교 로스쿨 측에 전달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채용 논란이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서영교 의원은 우선 이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면서 “로스쿨 입학 과정에서 인턴 경력을 활용했는지도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중앙대 측에 이같은 내용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청했다. 하지만 공개할 수 없다는 결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23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이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한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와 관련해 서영교 의원은 지난 20일 “딸은 정식 인턴으로 출입증을 받고 의원실에 출입했다. 월급은 정치 후원금으로 반납했으며 개인적으로 쓴 돈은 일절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딸은 대학 시절 총장상도 받을 만큼 공부를 잘했다”라며 “학점도 잘 받았다. 로스쿨은 오롯이 본인의 실력으로 입학한 것이다”라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