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창업자 서성환 선대 회장 영면 13주기 추모식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 故서성환 아모레퍼시픽 선대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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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현직 임원들은 지난 4일 시무식 이후 고인의 영정이 모셔진 경기도 고양시 장원기념관에서 추모식을 거행했다. 추모식에서는 작년 9월 발행된 창업자 평전 ‘나는 다시 태어나도 화장품이다’와 ‘제52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통해 수상한 금탑산업훈장이 봉정됐다.
8일엔 아모레퍼시픽 원로 임원 30여 명이 장원기념관을 찾아 선영을 참배하고, 전국 아모레퍼시픽 사업장 임직원은 사내 추모 방송을 통해 창업자의 뜻과 업적을 함께 기리게 된다.
점심시간 본사 구내식당에서는 선대 회장의 창업 정신이 깃든 추모 음식, ‘장떡’이 제공될 예정이다. ‘장떡’은 서성환 선대 회장이 겪은 해방과 6·25 전쟁 전후의 힘겨운 시기를 함께한 음식으로, 여러 어려움을 돌파하며 사업을 일궈낸 아모레퍼시픽의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상징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지난 2003년 1월 9일 타계한 장원(粧源) 서성환(徐成煥) 선대 회장은 1945년 창업 이래 아모레퍼시픽을 일구어낸 창업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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