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임금의 범위를 둘러싼 사측과의 이견으로 최근 르노삼성, 한국GM 노조가 파업을 결의했으며 앞으로 파업을 선택하는 업체들의 수도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로 전국경제인엽합회가 최근 여론조사업체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국내 매출액 상위 300대 기업을 조사한 결과, 올해 임단협 교섭과정이 작년보다 어렵다는 응답이 46.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작년과 유사하다( 40.7%), 비교적 원만하다(13.0%) 순이었다.
이철행 전경련 고용노사팀장은 “통상임금 때문에 19년간 무분규 타결을 해온 조선업체 기록도 깨질 위기에 처해 있다”며 “경기침체와 원화 강세로 수출마저 경고등이 켜지는 등 우리 기업들은 내·외부적으로 큰 위기에 처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임단협 타결까지 소요 기간 전망에 대해 3개월 이상(51.2%)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은 1~2개월(29.3%), 예측불가능(19.5%)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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