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전셋값 69주째↑…학군 수요 ‘꿈틀’

  • 등록 2013-12-19 오전 10:59:31

    수정 2013-12-19 오전 10:59:31

▲자료=한국감정원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전국의 전셋값 오름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방학을 앞둔 학군 수요 등으로 오히려 가격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1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19% 올랐다. 69주 연속 상승세다. 오름폭은 전주보다 0.03%포인트 커졌다.

서울·수도권은 0.26% 상승했다. 지방도 0.13% 올랐다. 서울·수도권의 예비 학군 수요와 정부 기관 이전, 지방 근로자의 이주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도별로 대구(0.62%)·인천(0.37%)·세종(0.34%)·서울(0.33%)·충북(0.22%)·경기(0.19%)·제주(0.15%)·경북·충남(0.13%)·강원(0.11%)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반면 전남(-0.10%)·전북(-0.02%)은 내렸다.

서울(0.33%)은 35주 연속 올랐다. 강남지역(0.35%)과 강북지역(0.32%) 모두 전주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구별로 송파(0.81%)·금천(0.69%)·중(0.62%)·노원(0.45%)·구로(0.45%)·마포(0.41%)·성동구(0.40%) 순으로 많이 올랐다.

매매가격은 0.08% 상승하며 16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수도권이 0.05% 올랐고, 지방도 0.11% 상승했다. 시·도별로 대구(0.55%)·충북(0.18%)·경북(0.15%)·인천(0.13%)·세종·충남(0.10%)·대전(0.09%)·서울(0.06%)·부산(0.05%) 등이 올랐다.

서울은 강남지역(0.03%)이 5주 만에 소폭 반등했고, 강북지역(0.10%)도 오름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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