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66포인트(1.49%) 내린 1822.83로 마감했다. 종가기준으로 지난해 7월 26일 1782.47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이날 코스피는 간밤 미국과 유럽 증시가 2%이상 급락한데 따른 여파로 1806선에서 하락출발했다. 장 중 한때 1806.02까지 밀려나면서, 연중 최저 기록을 다시 쓰기도 했다.
기관을 중심으로 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다소 만회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7763억원 넘는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를 압박했다. 외국인은 이날로 11거래일째 5조원 안팎의 매도 공세를 퍼부었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마감한 가운데, 철강금속(-3.98%)음식료업(-2.58%)은행(-2.85%)운수장비(2.19%)증권(-2.21%)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운수창고 업종은 1.18%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2억8188만주, 거래대금은 4조891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198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642개 종목은 내렸다. 4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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