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IT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와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는 아이폰3GS의 잔여 단말기 할부금과 약정을 넘긴다는 약정승계 매물이 잇따랐다.
위약금을 내고 약정을 해지하는 방법 대신 중고기계와 약정을 한꺼번에 넘길 수 있어 승계 대상자만 구한다면 손해를 최소화해 신규 휴대폰을 살 수 있는 방법으로 손꼽힌다.
문제는 아이폰4의 인기로 아이폰3GS 약정승계 매물은 넘쳐나지만 이를 구매하겠다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것이다. 아이폰4 출시를 앞두고 중고 아이폰3GS 수요가 줄어들었고, 중고기계에 약정까지 얹어 사야 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아이폰3G 케이스부터 충전기 등 액세서리를 무료 사은품으로 내건 판매자도 많다.
한편에서는 이같은 상황이 아이폰3GS를 보다 저렴하게 구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한 사용자는 "단말기 할부금액을 판매자로부터 받는다면, 단말기 가격 걱정 없이 아이폰3GS를 원하는 요금제로 마음대로 쓸 기회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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