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제약회사 창업주가 시인으로 정식 등단한데 이어 시집까지 펴냈다. 화제의 주인공은 조아제약 조원기 회장이다.
조아제약 조원기 회장(70)은 지난 2006년 10월 <문학예술> 시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한 후 이번에 첫 시집 `새로운 몸짓으로 살고 싶다`(월간문학)를 출간했다.
| ▲ 조원기 조아제약 회장이 펴낸 시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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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회장은 양병학강의를 위해 잦은 출장길 차안이나 주말 등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작품 활동을 해오다 그간의 작품을 모아 시집을 펴냈다.
조원기 회장의 시집 <새로운 몸짓으로 살고 싶다>는 7부작으로 1부 `향수`, 2부 `탐색`, 3부 `비가(悲歌)`, 4부 `꽃의 노래`, 5부 `신촌 2리`, 6부 `삶`, 7부 `황혼의 소리` 로 구성돼 있다.
이 시집에 평설을 준 문학평론가 장백일 국민대 명예교수는 "박력 있고 힘 있는 언어 구사와 비유기법에 찬사를 보낸다"고 평했다.
재야 이학자인 조원기 회장은 조아제약 창립전 약국경영을 통해 축적한 임상데이터에 근간을 둔 `조원기의 양병학`을 창시했다. 그는 20년이 넘게 약국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약사대상강의를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