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코레일은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10월 중순부터 11월말까지 다양한 가을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설악산 단풍객을 위해 오는 10월 10일부터 11월 25일 사이 무박2일과 1박2일 일정으로 열차여행상품을 운영한다. 설악산 단풍과 정동진, 주문진항 등과 연계한 여행코스는 싱싱한 회를 함께 맛 볼 수 있는 재미가 있다.
오대산 단풍 절정기인 오는 10월 19일 경인선 주안, 부천, 영등포역 등지에서 출발하는 무궁화 특별열차를 운행한다(청량리역 정차). 이 날 오대산 여행객은 연화암에서 금강사, 세심폭포와 구룡폭포까지 이어지는 ‘소금강 단풍 트레킹’을 통해 오대산의 절경과 붉은 단풍을 맘껏 감상할 수 있다. 여행가격은 1인당 3만9천원이다.
아울러, 오대산 단풍여행은 오는 10월 10일부터 11월 22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매일 청량리역에서 출발한다. 이 여행상품은 대관령 양떼목장 등을 함께 둘러 볼 수 있는 코스도 있다.
기암 기석 사이 붉게 물든 단풍이 붉은 두건을 두른 듯 신비로운 가을풍경을 연출하는 주왕산으로 떠나는 여행상품도 있다. 코레일은 주왕산 등산객을 위해 오는 10월 24일 무궁화호 임시관광열차를 운행한다. 주왕산 단풍 트래킹 열차는 24일 야간에 영등포역을 출발해 주왕산 단풍 산책 후, 안동 재래시장까지 둘러본 후 다시 영등포역에 돌아오는 무박 2일 코스이다(청량리역 정차). 여행가격은 1인당 3만9천원이다.
11월 초 단풍지도는 남쪽으로 이동해 내장산을 향한다. 코레일은 11월 1일~5일과 8일 용산~정읍~내장산 코스로 하루에 여행할 수 있는 무궁화호 특별열차를 운행한다. 이번 무궁화호 특별열차 이용료는 1인당 3만7천이다.
코레일은 내장산 단풍여행객을 위해 오는 10월 10일부터 11월 16일까지 당일, 1박2일, 2박3일 코스 등으로 운행하며, 일정별 백양사 단풍과 외도, 담양 소쇄원과 화순온천 등과 연계한 이색적인 여행코스를 운영한다.
봄에는 철쭉꽃으로 가을에는 단풍으로 1년에 두 번 붉게 물드는 산이 바로 소백산이다. 코레일은 10월 25일 영등포역에서 떠나는 ‘소백산 사과 따기 체험열차’를 운행한다. 이 날 여행객들은 중앙선 풍기역에 내려 소백산과 영주 부석사의 단풍을 감상하고, 사과 따기 체험을 한 후, 풍기 인삼시장까지 둘러볼 수 있다. 사과 따기 체험열차는 1인당 2만9천원이다.
가을 열차여행상품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의 기차여행코너에서 일정별 코스를 확인 후, 예약하면 된다.
문의:철도고객센터 ☎ 1544-7788.
▶ 관련기사 ◀
☞도쿄디즈니, 환상의 25년
☞''까칠 강마에''도 반한 어린 왕자 마을
☞명성산 정상 20여만㎡ 억새로 뒤덮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