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고유가를 극복하기 위해 일부 비수익 노선의 감편이나 운휴를 골자로 한 1단계 노선 조정안을 확정했다.
아시아나는 4일 "1단계 노선 조정으로 수익성이 매우 낮은 중국지역 6개 노선에 대해서는 감편이나 운휴 조치를 시행하고, 이에 따른 여력 항공기를 휴가철 성수기에 인기가 높은 일본, 동남아 등의 관광노선에 집중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 ▲ 감편 노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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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편 대상 노선은 인천~창사, 청두, 난징, 창춘, 톈진의 5개 노선이다. 주 2회 운항하던 인천~충칭 노선은 오는 24일부터 10월 25일까지 운항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인천~아사히카와, 후쿠시마, 클라크, 다롄 등 휴가철에 인기가 높은 4개 노선에 대해서는 증편한다. 아울러 부산~옌타이, 인천~라왁(필리핀) 등 신규시장을 개척하기로 했다.
현재 예측불허의 유가와 환율 상승으로 인한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아시아나는 `비상경영`에 돌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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