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초반 등락을 겪던 코스닥 시장은 오후들어 아시아 주요증시의 상승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상승폭을 확대하자 오름세를 유지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2.42포인트(0.32%)오른 749.95를 기록했다.
시총 1위인 NHN(035420)이 조정 받으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지만, 개별종목들의 선전이 돋보인 하루였다.
장막판에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지난 10월24일 5억9622만주, 2조5355억원 이후 최대인 5억6886만주, 2조3461억원이었다.
개인은 사흘째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지수를 지지했다. 외국인은 소폭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은 사흘째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컴퓨터서비스, IT부품, 제약, 기계장비, 건설등이 상승했고 인터넷,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업종은 하락했다.
시총상위종목 중에선 NHN, LG텔레콤이 3%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전일 지주사전환 소식에 큰 폭으로 올랐던 NHN(035420)은 이날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대선후보 관련주인 삼목정공(018310), 동신건설, 특수건설, 신천개발 등은 사흘째 상한가를 이어갔다.
자사수 7만여주를 처분키로 한 코미팜(041960)은 상한가로 마감했다. 사업다각화를 위해 수중공사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케이알(035950)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에 첫 상장된 위즈위드(069920)는 상한가로 마감했다. 위즈위드는 온라인수입대행업을 하는 업체다.
상한가 25개를 포함 486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5개를 포함 461종목이 하락했다.
▶ 관련기사 ◀
☞코미팜, 항암제조성물 특허 소송 승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