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 건설업 면허 일부 회복

  • 등록 2007-12-04 오후 3:05:53

    수정 2007-12-04 오후 3:05:53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프라임그룹에 인수된 동아건설의 건설업 면허가 일부 회복됐다.

프라임그룹은 동아건설의 인수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과거 파산 당시 실효됐던 토목건축공사업과 산업환경설비공사업 면허의 복권 등록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

동아건설은 이에 따라 법원의 최종 회생절차 종결 여부와 관계없이 앞으로 신규 수주는 물론 공공공사 입찰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또 면허 실효로 잃어버렸던 과거 동아건설의 건설 실적도 다시 회복될 예정이다.

프라임측은 이번에 가장 중요한 2개의 면허가 회복됨에 따라 원래 살아있던 해외건설업, 엔지니어링 면허 등을 활용해 국내.외 건설 공사를 수행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동아건설은 이와 함께 지난달 30일 한국신용평가로부터 투자적격을 의미하는 기업신용등급 'BBB-'를 획득해 자금조달이 가능해지고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의 시공사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프라임그룹은 현재 동아건설 인수절차를 마무리 짓기 위해 법원에 인수단을 파견했으며 연내 법정관리가 종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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