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중 부진하던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주요증시가 반등에 나서면서 코스피도 상승에 좀 더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오후 2시49분 현재 전일보다 0.35% 오른 2059.65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 보험 등 은행을 제외한 금융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건설, 의료정밀, 조선도 선전하고 있다. 반면 해운, 전기가스, 철강, 유통 등은 하락하고 있다.
장기 소외됐던 IT업종이 다시 오르며 최근의 반등흐름을 되살리고 있는 가운데 주춤거리던 조선과 기계업종이 오후 들어 강세로 돌아서고 있다. 최근 조정으로 가격부담이 일정 부분 해소되자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시총상위종목중에선 LG필립스LCD(034220)의 강세가 단연 돋보인다. 5% 가까운 상승률을 보이며 2005년 4월이후 약 2년반만에 5만원대 회복을 앞두고 있다.
이성준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사상최대실적을 기록하는 등 호황이였기 때문에 필립스의 지분매각 해소 후에 물량리스크가 해소돼 국내 기관들이 사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POSCO와 국민은행, SK에너지 등은 하락폭이 깊다. 상한가 11개를 포함 423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를 포함 364종목이 하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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