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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아인(Deaf)과 올리픽(Olympics)의 합성어인 데플림픽(Deaflympics)은 4년마다 열리는 청각 장애인의 국제 스포츠 대회다. 하계대회는 1924년부터, 동계대회는 1949년부터 치러졌다.
이날 결단식에서는 선수와 지도자, 한국농아인스포츠 연맹 임직원,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등 1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개식사와 선수단 출정사, 선수단 소개, 축사, 각계각층의 응원 영상 및 축하 공연으로 진행한다. 유인촌 장관은 선수단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대회에서의 선전과 안전을 기원할 예정이다.
개최지 사정으로 1년 미뤄진 ‘2023 에르주룸 동계 데플림픽’은 오는 3월 2일부터 12일까지 튀르키예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은 선수단 52명(선수, 지도자, 지원인력 등 포함)이 출전하며,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스키, 스노보드, 컬링 4종목에서 세계 선수들과 실력을 겨룬다.
또한 선수식당에서 수영 조기성, 골볼 김희진, 탁구 윤지유, 펜싱 조은혜, 럭비 김동선, 컬링 김지수 국가대표 선수를 비롯해 골볼 정은선 여자 대표팀 감독, 정진완 회장과 오찬을 나누고 현장 의견을 듣는다.
문체부는 올한해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과 국가대표 지도자 처우 개선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선수 식비와 촌외 훈련 숙박비를 현실화하고 장애인스포츠 등급분류를 지원한다. 또한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장애인체육 국가대표 전력분석관을 신설하고 국제대회 참가도 지원한다. 선수 건강 보호 차원에서 현장 밀착형 과학지원 전담팀 운영도 지원해 데이터 분석, 선수들의 체력·심리·기술에 대한 영상 등 맞춤형 훈련체계도 뒷받침하고 있다.
유인촌 장관은 “우리 선수들이 정정당당하게 흘린 땀에 대한 노력의 가치를 정당하게 보답받고 우리 사회 누구나 스포츠 권리를 공정하게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이다. 국가대표 선수로서 어느 경기에서든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최선을 다해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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