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장동 범죄수익 은닉' 천화동인 7호 실소유주 압수수색

전직 기자 배모 씨 주거지·사무실 등 압수수색
  • 등록 2023-06-13 오전 11:59:40

    수정 2023-06-13 오전 11:59:40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대장동 개발 특혜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관계사인 천화동인 7호 실소유주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진=방인권 기자)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13일 오전부터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천화동인 7호 실소유주인 배모 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천화동인 7호 사무실 등에 검사 및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배씨는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의 같은 언론사 후배로 이후 법조팀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그는 천화동인 7호에 약 1000만원을 투자해 약 120억원대 배당금을 받았다.

배씨는 기자로 일하던 2011~2012년 사이 김씨를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 등 현재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대장동 일당’에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11월 검찰 소환조사를 받기도 했다.

앞서 검찰은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천화동인 7호 소유의 2층 건물에 대해 추징보전을 청구해 법원이 지난해 11월 이를 인용했다. 법원은 추징보전액으로 약 121억원을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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