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도움 받은 제주 식당주들, 지역아동들에 나눔 '선순환'

호텔신라 대표적 사회공헌활동 '맛있는 제주만들기'
지원받은 식당주들, 직접 나서 지역아동센터에 선물
"받은 고마움, 우리서 멈추는게 아니라 소외된 이웃들에"
  • 등록 2022-12-27 오후 12:08:05

    수정 2022-12-27 오후 12:08:05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호텔신라는 자사 사회공헌활동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주들과 지난 26일 임직원들이 제주지역 아동센터에 ‘희망꾸러미’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호텔신라 사회공헌활동 ‘맛있는 제주만들기’의 ‘천보식당’ 강순옥(가운데) 식당주와 김희연(오른쪽) 호텔신라 사원대표가 26일 서귀포시 소재 제남아동센터에 ‘희망꾸러미’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호텔신라)


이번 행사는 호텔신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맛있는 제주만들기(이하 맛제주)’ 식당주들로부터 시작된 것.

‘맛제주’는 호텔신라가 제주도 내 영세 식당의 재기를 돕기 위해 2013년부터 운영 중인 사회공헌활동이다. 맛제주 식당주들은 호텔신라로부터 받은 도움을 다시 지역에 되돌려주고자 봉사활동을 전개 중으로, 2015년 120여명의 어르신에게 맛있는 나눔 밥상을 제공한 것을 시작으로 2016년 소외이웃 120가정에 이불을 선물했으며 2017년 도내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쌀 125포대를 기증하는 등 7여년 간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희망꾸러미 역시 맛제주 식당주들의 기부금에서 출발했으며, 여기에 호텔신라도 ‘매칭펀드’ 형태로 기부금을 더해 힘을 보탰다. 이번 희망꾸러미는 ‘맛제주’ 10호점 ‘천보식당’ 강순옥 식당주와 김희연 호텔신라 사원대표 등 10여명이 제주 소재의 제남아동센터, 예향원, 천사의집 등 총 3곳에 직접 전달했다.

맛제주 식당주 봉사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강순옥 식당주는 “저희들이 받은 고마움과 배려가 저희들 선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의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진심을 담아 봉사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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