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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가 최근 ‘먹통 사태’로 10만5000여 건의 피해 사례를 접수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무료 서비스와 관련된 금전 피해를 주장한 사례는 약 15%였다.
2일 카카오에 따르면 전날 오후 열린 ‘1015 피해지원 협의체’ 2차 전체 회의에서 지난달 6일까지 19일간 접수한 10만5116건의 피해 사례를 유형별로 분류해 위원들에게 공유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선 피해 접수 사례 세부 내용 파악과 보상에 대한 대원칙 수립 논의가 진행됐다”며 “협의체는 향후 지속적으로 회의를 진행해 피해 유형에 따른 세분화된 지원 기준 등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