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간 기술·지식 공유한다…현대ENG, 컨퍼런스 개최

'Play With New Tech' 주제로 진행
  • 등록 2022-10-19 오전 10:46:51

    수정 2022-10-19 오후 9:35:27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임직원과 사업부 간 기술과 지식 공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HEC 2022 기술 컨퍼런스’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플레이 위드 뉴 테크(Play With New Tech)’라는 주제로 진행하며 현대엔지니어링의 ‘스마트기술센터’가 주관한다. 컨퍼런스 첫날에는 현대엔지니어링 본사 1층에서 오프닝 전시회를 연다. 전시는 사흘 간 진행하며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 시연 행사를 시작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연구개발한 외벽 도장 로봇, 미장 로봇, AI CCTV, 공동구 점검 로봇 등 총 7개 스마트 기술 품목도 선보인다.

현대엔지니어링 본사 1층에서 ‘HEC 2022 기술컨퍼런스’가 진행되고 있다.(사진=현대엔지니어링)
둘째 날 오전 시간대에는 명사를 초청해 업계 전반의 미래기술 개발 현황과 전망, 트렌드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한 특별 강연을, 오후 시간대에는 현업 임직원이 직접 강사로 나서는 일반 강연을 진행한다. 특별 강연은 김긍구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과 최즌욱 네바다주립대 교수, 허준 연세대 교수, 김세환 헥사곤 ALI 부장, 오주용 유니티코리아 팀장 등이 △소형모듈원전(SMR)개발 현황 및 전망 △산업 모듈화 기초 및 발전 방향 △발주처 디지털 전환(DT) 사례와 EPC 관점의 대응 전략 등 5개 주제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일반 강연은 시간마다 2가지 강연이 준비돼 총 18개의 강연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은 원하는 강연에 참석하면 된다. △폐플라스틱 자원화(P2E) 사업 △중고층 모듈러 기술의 현장 적용 △건설현장 드론 활용 가이드 △로보틱 처리 자동화(RPA)를 이용한 업무 자동화 △AI CCTV 영상 분석 시스템 등의 강연으로 구성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며 “그 규모와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학습해 성장하는 조직문화와 기술 성장의 토대를 만들어왔다. 스마트 기술에 대한 임직원 간 공유와 학습이 전사적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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