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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지난 8일 폭우가 쏟아진 인천에서 9일 새벽까지 빗줄기가 이어지며 피해가 속출했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8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부평구 구산동 272.5㎜, 옹진군 영흥도 254.5㎜, 중구 전동 223.9㎜, 연수구 동춘동 190.5㎜ 등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이번 폭우로 8일 오후 9시20분부터 도로 침수로 남동구 장수사거리 인근 차량 운행이 통제됐고 남동공단 입구 삼거리도 오후 9시30분부터 2시간50분간 운행이 금지됐다.
8일 오후 11시에는 옹진군 영흥면 내리의 한 도로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50t의 빗물을 빼내는 작업을 했다. 또 같은 시각 서구 가좌동에서도 빌라 지하가 침수돼 배수작업이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기상과 피해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다양한 지원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