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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는 다양한 체형을 존중하는 문화와 편안함을 추구하는 ‘원마일웨어’, 스트리트 캐주얼 열풍으로 오버사이즈 핏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빅사이즈 카테고리 성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1~2월 에이블리에 입점한 빅사이즈 카테고리 마켓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95% 늘었다. 플러스 사이즈 상품 수 역시 426% 증가했다. 지난해 빅사이즈 쇼핑몰들의 대거 입점과 폭넓은 사이즈 선택에 대한 고객 니즈가 맞물리며 성장이 가속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에이블리 입점 빅사이즈 쇼핑몰들은 매출 고성장을 지속 중이다. 플러스 사이즈 1세대 쇼핑몰로 불리며 상장을 앞둔 공구우먼은 활용도 높은 디자인 상품들로 지난달 전월 대비 높은 매출 성장률 기록한 쇼핑몰 순위 상위에 랭크됐다. 에이블리 메가세일이나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형 프로모션과 시너지를 더해 행사 기간마다 역대 최고 매출을 갱신했다.
에이블리는 개성 있는 스타일링을 위해 빅사이즈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오버사이즈 상품으로 스트리트 무드를 연출하거나, 교복 위에 걸쳐 입는 ‘등교룩’, 집 안팎에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원마일웨어’로도 오버핏 상품을 선호한다. 향후 쇼핑 과정에 있어 체형에 대한 제한은 더욱 줄어들고 개성은 다양화되면서 플러스 사이즈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여 편안함과 멋스러움을 동시에 갖춘 다양한 빅사이즈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단기간 내에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존중하며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이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